Travel/국내

[용인]호암 미술관 여행

효니K 2019. 11. 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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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가기 너무 좋은 호암미술관!

 

에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여름엔 푸릇한 식물들을 볼 수 있고☘️

가을엔 알록달록 낙엽을🍁

겨울엔 나무가지들과 눈이 소복하게 쌓인 ☃️

운치있는 전경들을 느낄 수 있는 

용인 호암미술관~

 

에버랜드 바로 옆에 있어용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 모두 삼성 소속,,,ㅎ)

 

여유와 자연을 즐기고싶다면 에버랜드보다 호암미술관을 추천!!

 

입장료만 구매하면 주차권이 무료입니당~ 주차공간도 넓더라구요

1인 4,000원(성인) / 3,000원(학생)

 

저는 9월 말쯤에 방문했어요

🌸예쁜 식물들🌿도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호암미술관의 특징 공작새도 볼 수 있답니다

가을의 꽃 코스모스
위풍당당 공작새

공작새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화려하고 크더라구요 ㅎㅎ

아이들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멋진 정자도 구경할 수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전시품들을 볼 수 있어요

 

제가 본 전시는 '한국 추상미술의 여정'이었어요

 

20세기 초에 들어온 서구의 추상미술이

한국 근현대사를 만나 작가들이 어떻게 작품으로 풀어 냈는지 감상해 볼 수 있었어요

유영국, 조용익, 서세옥 등의 작가들의 작품

목가구, 민화, 불교미술, 도자기 등의 작품들도

다양하게 전시되어있답니다~

주칠쌍룡문호족반
유명한 민화 - 까치와호랑이 

 

 

부부-이중섭

가장 인상깊던 작품은 이중섭작가의 '부부' 라는 작품이었어요

 

식민 지배와 한국전쟁 등 비극적인 시대를 살며 불행한 삶 속에서도 지칠줄 모르는 예술혼을 불태웠던 이중섭 화가

주로 민족의 비극적인 역사, 이별한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상징적으로 그림에 담았다고 합니다!

암수 두마리 새가 허공에서 입을 맞추려는 극적인 순간을 담은 '부부' 작품은

전란통에 일본으로 떠나 보낸 일본인 아내에대한 그리움과 애절한 사랑을 담은 그림으로,

표현주의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에요 (호암미술관 작품설명 참고)

 

작품 설명을 보기 전에는 그냥 새 두마리구나 했는데...😥

정말 많은 내용들이 표현된 작품이더라구요.. 부인을 그리워하는 작가의 애절한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호암미술관은 한강공원처럼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 풍경 구경도 하고

도시락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아온답니다~

 

 

서울 근교 여행 호암미술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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